▶ 전쟁 60주년 맞아 한인인사들 모임 만들어
6월 라스베가스서
1,200여명 초청
본보후원 매년 개최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한 번도 들어보지도 못한 나라, 한 번도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한국전 참전 미 재향군인들에게 한인사회의 감사를 전하는 대규모 감사행사가 올해 라스베가스를 시작으로 매년 미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한인사회의 뜻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인 ‘한국전 미 참전용사들의 벗 모임’(이하 벗 모임·Friends of American Veterans of the Korean War)은 본보 후원으로 오는 2010년 한국전 발발 60주년을 앞두고 올해부터 미 전국의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대규모 감사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벗 모임’ 창설을 주도한 김광남 전 LA평통 회장은 “그분들의 희생과 상처가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껴 앞으로 미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면 대규모 감사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며 “그분들의 희생과 아픔이 없었다면 우리가 과연 오늘과 같은 자유를 누릴 수 있었겠느냐. 이제 한인사회가 나서 그들의 희생과 아픔에 감사를 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인사회가 주도한 첫 번째 참전용사 감사 행사가 될 1회 ‘한국전 미 참전 용사 감사대회’오는 6월21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다. 벌써부터 수백여명의 미 재향군인들과 가족들이 참석 의사를 밝혀와 이날 대회에는 약 1,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교류협회 회장 자격으로 이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조웅규 전 의원은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나서 이들에게 감사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벗 모임측은 감사행사 외에도 참전용사 직계 자녀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계획 중인데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는 특정 단체나 개인만이 아닌 한인이면 누구나 참여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라스베가스 감사대회에는 한국전사 전문가인 폴 에드워즈 교수의 강연, 독도 토론회도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재외동포재단, 한국 새에덴교회, 기아자동차 등 각 기관과 교회, 기업에서 후원하고 있다.
(714)393-2132
<김상목 기자>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전 미 참전용사들의 벗 모임’ 관계자들이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욱 새에덴교회 장로, 조웅규 한미교류협회 회장, 김광남 전 LA평통회장, 오구 전 OC한인회장.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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