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 선발 특명을 받은 윤석민이 20일 밝은 표정으로 다저스 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
한국과의 준결승 선발투수로 예고된 카를로스 실바(오른쪽)가 20일 다저스 구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연합>
막강 투타 베네수엘라 맞서
스타일 다양한 계투조 투입
‘베네수엘라 거포들을 봉쇄하라’
21일 오후 6시 LA 다저스 구장에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치르는 운명의 준결승전 상대 베네수엘라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이번 대회 4강팀들 중 투타의 균형이 가장 잘 잡힌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예선과 본선 라운드에서 6승1패로 준결승에 가장 먼저 진출한 베네수엘라는 7경기에서 팀 타율 0.309에 홈런 12개를 쏘아 올리며 경기당 평균 6점 이상을 냈다.
엔디 차베스(뉴욕 메츠), 카를로스 기옌, 마글리오 오도네스, 미겔 카브레라(이상 디트로이트), 보비 아브레우(LA 에인절스) 등 메이저리그를 주름잡는 강타자가 즐비하다.
또 지난해 62세이브를 올려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새로 쓴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뉴욕 메츠)는 물론 강속구 투수 펠릭스 허난데스(시애틀), 그리고 카를로스 실바(시애틀), 엔리케 곤살레스(보스턴) 등 막강 선발진이 마운드에 버티고 있는 강적이다.
이에 한국 야구 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베네수엘라 봉쇄작전에 나설 선발투수로 비장의 카드 윤석민을 빼들었다. 류현진이 예상됐었으나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윤석민을 택한 것이다.
‘우완 에이스’ 윤석민은 이번 WBC 3경기에서 9⅔이닝을 던져 삼진 9개를 솎아내며 1승무패, 무실점으로 역투,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벌이고 있다.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볼과 고속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던지며 특히 공을 낮게 뿌려 장타 한 방이 무서운 베네수엘라를 잡는데 효과적인 카드다.
류현진이 국제적으로 많이 알려진 반면 윤석민은 히든카드에 가깝다는 점도 낙점의 배경으로 꼽힌다.
윤석민이 한 타순을 잘 막으면 스타일이 전혀 다른 류현진이 바통을 이어받을 공산도 크다. 이어 정대현(SK), 정현욱(삼성), 임창용(야쿠르트) 등 필승 계투조를 잇달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선발은 카를로스 실바로 결정됐다. 6피트4인치 250파운드 거구의 우완투수인 실바는 2002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통산 59승61패에 방어율 4.61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4승15패로 부진했지만 2007년 13승, 2006년 11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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