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업소들 4강 진출 다양한 이벤트
‘금산삼계탕’식사비 할인·모자 선물
아주관광 무료 셔틀·주점 파격 콤보
한국 야구 대표팀이 영원한 숙적 일본을 4대1로 격파하고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4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LA 입성에 성공하자 LA 한인타운 내 관광 및 요식업계들이 야구 열기에 힘입어 불황타파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대형 TV가 설치된 타운 내 식당 및 주점들은 경기장 대신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맛있는 식사를 하며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자리배치부터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으며, 가격 할인, 연장영업, 사은품 증정 등을 제공해 WBC 특수를 노리고 있다.
‘금산 삼계탕’은 한국의 본선 리그 수위 결정전이 열리는 19일(목) 오후 6시부터 ‘한국 4강 진출 축하 이벤트’로 매장을 찾아 공동 응원을 하는 고객들의 식사비를 20% 할인하고, 선착순 120명에게 한국팀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증정하기로 했다.
시티센터 3층에 위치한 주점 ‘오렌지’는 18달러 미만의 파격적인 콤보 메뉴를 통해 한인들이 부담 없이 경기도 보고 식사와 음주를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냈다.
앤디 오 대표는 “소주 혹은 맥주와 안주를 섞은 콤보를 13.99~17.99달러 선에 선보이고 있다”며 “한인들이 저렴한 가격에 외식도 하고 한국의 승리 장면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결승 진출을 확신한 프로모션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의 경기가 끝날 때까지 영업시간 연장을 실시하고 있는 미스터 피자 LA점에서는 4대의 대형 TV를 통해 고객들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스탠 정 미스터 피자 대표는 “한국이 결승에 진출하면 결승전이 열리는 동안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생맥주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인타운 내 대형 TV가 설치되어 있는 큰가마 돌솥 설렁탕, 한신포차 등에서는 한국야구 중계방송을 틀어놓고 한인들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아주관광에서는 4강전이 열리는 이번 주말 LA 다저스 스테디엄으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5대 운행, 경기장을 찾는 한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김진호 기자>
지난 17일 샌디에고 펫코팍에서 열린 한국-일본 전에서 한인 야구팬들이 한국이 선취점을 올리는 순간 막대 풍선(일명 딱딱이)을 흔들며 열광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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