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론가가 인정한 맛에 월·화-어린이, 수-노인 우대 등 결합 인기
요일별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이벤트와 장례식 특별 할인을 선보이는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 토다이의 현상준 매니저(앞줄 가운데)와 직원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손님들을 반기고 있다.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의 ‘토다이’는 한번 가 본 고객은 반드시 다시 찾게 만드는 곳이다.
맛있는 음식과 서비스는 기본으로, 어린이로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고객들을 골고루 만족시키는 기발한 판촉 마케팅을 다양하게 마련하기 때문이다.
번뜩이는 판촉 행사들은 현상준(29) 매니저의 아이디어다. 20대 신세대가 마련한 사은 행사라길래 톡톡 튀는 젊은 감각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웬걸. 노약자를 우대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자애를 베푸는 등 옛 선조들이 중요시했던 ‘예’사상까지 찾아볼 수 있다.
일단 요일별로 적용되는 스페셜 프로모션은 매일 매일을 기다려지게 만든다. 먼저 한 주의 시작은 자라나는 새싹, 어린이들을 위한 날로, 월요일과 화요일은 어른 한 명당 12살 미만 혹은 5피트 이하 어린이 한명이 공짜로 뷔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만 챙기면 서운해 할 노인에 대한 공경심도 잊지 않는다. 매주 수요일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한명이 먹으면 다른 한명은 공짜로 각종 스시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바이 원 겟 원 프리’ 행사가 진행된다.
현상준 매니저는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친지를 잃은 고객들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슬픔에 빠진 고객들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자 장례식 식사로는 토요일을 제외하고는 한 사람 당 점심은 음료수, 세금 포함 14달러에, 저녁은 24달러에 모신다.
생일을 맞은 사람들을 위한 아낌없는 축하는 오래 전부터 토다이가 펼쳐 온 전통이다. 생일날 2인 이상 식당을 찾으면 다음에 무료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10명이상 그룹은 10% 할인가격에 음식을 즐길 수 있단다.
프로모션이 다양하다고 해서 자칫 음식의 질이나 서비스가 소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천만의 말씀’이라는 설명이다.
40여 종류의 맛있는 스시와 15가지의 다양한 별미는 주류 음식평론가들이 “모든 시푸드 뷔페의 어머니”라고 평할 만큼 싱싱함이 살아있다. 미각은 물론 시각까지 마음껏 호사시키는 디저트 바도 20여 종류의 미니 케이크,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달콤한 크레이프, 싱싱한 과일 등을 갖춰, ‘완벽한 저녁’을 즐길 수 있게 돕는다.
현상준 매니저는 “불경기에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의 1600 S. Azusa Ave. 370, City of Industry, (626)913-8530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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