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200주년을 맞은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16대 대통령에 대해 100년전 사람들은 어떻게 평가했을까.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12일 링컨 전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맞았던 1909년 당시 미 정계 유력 인사 등이 쓴 링컨 기념사를 재정리, 소개했다.
올해 창립 144년째를 맞은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1909년 당시 링컨 탄생 100주년 기념 특집 기사 속에 게재했던 링컨 초상화를 이날자 발행 신문에 다시 실었다.
미 남북전쟁 베테랑이자 당시 정치인이던 로버트 잉거솔은 링컨 100주년 기념사를 통해 링컨은 항상 배움을 멈추지 않는 성실한 학생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올바른 사고를 지니며 사고한 대로 행동하는 우리 시대의 상징적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잉거솔은 정의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녔지만 결코 편협하거나 완고하지 않았고 자신을 채찍질하되 상대방에겐 관대했다며 아름다운 인간미와 정의감으로 사람들을 이끌어 가는 능력을 지녔다고 찬양했다.
링컨의 죽음을 애도하는 저서를 냈던 작가 월트 휘트먼은 조지 워싱턴이 고결한 영국인이었다면 링컨은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서구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링컨의 가까운 친구인 조슈아 스피드는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태어났고 자연의 위대한 아름다움을 그대로 빼닮은 영혼의 소유자이며 지식을 행동으로 승화시켰다고 기념사에서 썼다.
링컨이 생애를 마친 직후인 1865년 8월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상징인 유니언스퀘어 광장에는 링컨의 석고 동상이 미 대통령으로선 최초로 세워졌다.
링컨 석고 동상이 세워진 지 20여년만에 청동 조각상으로 바뀌어 자리잡고 있었으나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때 동상이 심하게 훼손되는 사고를 겪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k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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