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애자씨, 8일부터 미 작가와 3인전
화가 강애자씨가 6월8일부터 29일까지 LA 아트코어의 유니온 센터 갤러리에서 미국작가들과 3인전을 갖는다.
함께 전시하는 작가들은 제프 네메로프(www.jeffreynemeroff.com)와 제시 위틀 어터(visualartistjessewhittle.blogspot.com)로 6월 한 달간 추상의 향연을 펼친다.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 창조주의 섭리를 작가 특유의 직관적 통찰과 순발력을 통해 추상적 조형 언어로 표현해온 강씨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보다 단순화되고 성숙된 추상 시리즈 ‘이머전스’(emergence) 20여점을 선보인다.
강씨는 자신의 작업 방향에 대해 “내 몸에 있는 모든 감각과 에너지를 불러 모아서, 색, 선, 형태, 질감이라는 조형언어와 대화하는 것이 내가 매일 갖는 의식이다. 요즘 나의 관심은 채색과 한지가 정교한 층을 이루면서 투명하고 다층적인 공간 구조를 만들고 여러 형태의 선을 리듬감 있게 활용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지난 10여년 강씨의 작품을 지켜본 아트코어 관장 리디아 타케시타는 강씨의 작품에 대해 “다양한 한지와 물감이 반복되면서 형성되는 투명하고 불투명한 다층적 공간 구조는 마치 맥박이 뛰고 힘의 흐름이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평한다. 작가의 웹사이트 www.ehjakang.com에서 좀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8일 오후 3~5시이며 4시부터 작가와의 대화가 시작된다.
LA Artcore(www.laartcore.org) 유니온센터 갤러리 주소와 전화번호는 120 Judge John Aiso St. LA, (213)617-3274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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