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활용과 고급 오존 세탁으로 불경기를 이겼습니다.”
롱아일랜드 제리코에 있는 ‘DEBS 클리너(사장 케니 박)’는 철저한 고객 관리와 서비스로 불황을 모른다. 자체 웹사이트(www.debscleaner.com)를 통해 세탁에 관련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 우선의 픽업 및 딜리버리 시스템으로 ‘고객 불평 제로’의 경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케니 박 사장이 DEBS 클리너를 인수한 것은 불과 7년전이다. 68년 역사의 이 세탁소는 박 사장의 장인이 20년간 운영했고, 이를 박 사장이 인수한 것.박 사장은 인수와 함께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이 웹사이트는 의류의 스테인이나 옷 관리 요령 등 전반적인 세탁 정보와 함께 고객들이 자신의 의류를 언제 픽업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거리가 먼 고객들도 이 웹사이트를 통해 픽업이나 딜리버리 날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최고다. 박 사장은 “장인이 운영할 때부터 같이 일해 오다가 앞으로 고객들의 편리를 위해 이런 식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DEBS 클리너는 질적인 면에서도 획기적인 서비스로 정평이 나있다.불난 집의 의류나 카펫 등을 세탁할 때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오존 세탁 서비스를 모든 세탁물에 적용한 것. 의류의 각종 퍼크 냄새나 균 등을 깨끗이 처리하기 때문에 감촉도 좋고, 색상도 살아있어 고객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픽업이나 딜리버리 역시 고객들이 혼선을 일으키지 않도록 컴퓨터를 가지고 가서, 즉석에서 인보이스를 만들어준다.이처럼 픽업부터 세탁, 딜리버리까지 완벽하게 서비스하기 때문에 제리코 뿐아니라 헌팅턴, 뉴하이드팍 등에도 고객들의 주문이 몰리고 있다.
DEBS 클리너는 최근 업소를 이전하면서 색다른 서비스도 시작했다. 드라이브 스루(Drive-thru)를 운영하면서 고객들이 차안에서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박 사장은 “오존 클리닝을 하다보면 추가 비용이 들지만 그 이상으로 단골 고객이 늘어나 오히려 이익”이라며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생각하면 그만큼 길이 보인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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