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652병상 최첨단 시설
지상 11층 규모 10개 전문치료팀 운영
아시아 암치료 허브… 외국환자 유치
‘암 치료의 새 역사를 열겠습니다’
한국 최대의 종합병원중 하나인 삼성서울병원이 ‘삼성암센터’를 개원, 올 1월부터 치료에 들어갔다.
심영목 초대 센터장
2004년 8월 착공, 4년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개원한 삼성암센터는 지상 11층, 지하 8층의 최첨단 인텔리젠트 건물에 암의 예방, 검사, 치료, 교육, 연구, 재활 등 암에 대한 모든 것을 통합 관리하는 포괄적 암 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단지내에 들어선 삼성암센터는 3만3,000여평의 암환자 전용 건물에 652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어 규모면에서 한국 국립암센터의 500병상, 일본국립암센터의 600병상을 능가하는 아시아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삼성암센터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암 질환에 대한 최적의 치료를 시행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암 전문 의료진을 확보하고 최첨단 의료기기와 선진국형 협진시스템, 센터 중심의 진료공간 배치, 환자별 맞춤 진료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 의료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 아시아 의료허브로 발전해 나간다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
국내 민간병원 차원에서 독립적인 공간에 암 전문병원을 설립한 것은 삼성암센터가 처음이다.
삼성암센터는 초대 센터장으로 국내 폐암수술의 권위자인 심영목 교수(흉부외과)를 임명하고,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다빈도 암질환인 위·폐·간·대장·유방·부인암 등 6대 암센터와 10개 전문치료팀을 중심으로 암 치료를 전문화할 계획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 암센터 목표
삼성암센터는 암환자 전용 652병상에 20개의 수술실, 51개의 외래진료실과 67개의 항암 외래치료실을 갖추고 있다. 하루 평균 2,250명의 외래 암환자와 650명의 입원환자가 암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삼성암센터는 MD앤더슨 암센터, 존스홉킨스병원, 메이요클리닉 등 세계적 의료기관과 경쟁할 수 있도록, 병원 설계 및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이들을 뛰어 넘는 선진형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삼성암센터는 국내 암 치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은 물론, 아시아 암 치료 허브 의료기관으로 자리를 잡아, 향후 의료시장개방 이후 외국인 환자를 적극 유치하는 동시에 국내 환자의 해외 유출을 막는데도 한몫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최첨담 검사·의료 장비
검사, 치료장비는 최첨단, 최대 규모이다. 암 검사의 기본 의료기기라 할 수 있는 PET 2대, MRI 2대, CT 3대 등을 갖춰 검사 대기로 인한 치료 지연을 최대한 줄였다.
또 PET/CT,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 고집적초음파종양치료기(HIFU) 등 첨단의료기기를 신규 도입해 첨단 의료 인프라를 갖췄다. MR-HIFU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필립스사의 첨단 의료기기를 도입했다.
방사선 세기를 조절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첨단 방사선 치료장비인 토모세라피를 비롯해 최신형 선형가속기 6대를 도입했다. 6대의 선형가속기는 암별 최적의 맞춤치료로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게 된다. 방사선치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4차원 입체 영상획득용 CT 분석기도 도입되어 환자의 호흡변화에 따른 방사선 조사부위를 조절하는 시스템도 도입됐다.
또한 각종 첨단 로봇수술장비도 도입해 정교한 암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2012년을 목표로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양성자치료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정 고객, 계층 대상 특화 서비스 선보여
CEO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건강검진도 선보인다. CEO건강검진은 2박3일~3박4일 일정으로 건진전용병실에서 진행한다. 삼성서울병원의 전문 의료진에 의한 전담 주치의 및 전담 코디네이터 운영으로 지속적인 평생 건강관리와 추후 편리한 외래진료 연계, 그리고 가족에 대한 건강상담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숙박검진도 확대하여 운영된다. 숙박검진은 기본 숙박검진과 심장전문 숙박검진으로 세분화되어 검사항목에 따라 2박3일~3박4일간 검사가 진행된다.
삼성암센터 건진센터는 이러한 숙박건진자를 위해 3개의 건진전용병실을 운영한다. 건진전용병실은 기존 병동과 별도로 있어 수진자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호하며, 2박3일간 다양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의: 삼성서울병원 02-3410-2114
www.samsunghospital.com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