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망 210만명
국제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 퇴치기구인 유엔에이즈(UNAIDS)는 그간 전세계 에이즈 감염자 통계가 과대평가됐다고 지적하고 에이즈 감염자 수를 지난해 말 추산 3,950만명에서 3,320만명으로 줄였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그러나 감염자 통계가 줄어들긴 했지만 에이즈는 여전히 인류에게 가장 큰 고통을 안기는 질병 중 하나로 남아 있다.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 한해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 수가 210만명을 기록했고 250만 명이 새로 감염됐다. 이는 매일 6,800여명의 감염자가 새로 생기는 셈이다.
유엔에이즈는 에이즈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HIV에 새로 감염되는 사람의 수가 1990년대 말 또는 2001년에 300만여명으로 정점을 이룬 것으로 추산하면서 이후 매년 감소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새로 감염되는 사람의 수가 줄어드는 데도 불구하고 감염자 총 수는 증가하는데, 이는 약품 발달로 인해 기존 감염자의 수명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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