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 ‘정 트리오’ 집안의 손자인 대니얼 김군이 피아노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음악교육자협 피아노 대회 우승 대니얼 김군
정명훈씨 누나의 손자
한인 꼬마 피아니스트가 지난주말 열린 ‘가주음악교육자협회 피아노 콘체르토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노스리지 캐슬베이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대니얼 김(10)군.
그가 11세 미만 학생들이 경합을 벌이는 ‘디비전 I’ 에서 최고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인들은 ‘피는 못속인다’ 며 김군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군은 세계적인 음악가 ‘정 트리오’(지휘자 정명훈, 첼로 정명화, 바이얼린 정경화) 집안의 손자이다. 김군의 친할머니인 정명소씨가 정명훈씨(4남3녀중 여섯째)의 첫째 누나로 김군에게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삼촌 할아버지’ ‘이모 할머니’인 셈이다.
일찍부터 김군의 재능을 알아보고 조언을 아끼지 않은 정명소씨 역시 줄리어드 음대와 예일대를 졸업하고 플룻을 전공한 음악인. 정명소씨는 “경화와 어머니가 다니엘의 연주를 듣더니 놀라워하며 매우 잘 한다고 칭찬을 많이 했다”면서 “집안의 음악적인 유전자가 딱 그 아이에게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군은 현재 캐슬베이 초등학교 학생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밸리에 있는 ‘더 가든 크리스천 펠로우십’ 교회 데이비드 김 목사와 칼스테이트 풀러튼 사회학과 섀론 김 교수의 두아들 중 장남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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