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 총무 유영식 목사가 8일 침례교의 본산지인 달라스-포트워스를 방문해 한국일보 텍사스 지사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2,700개 침례교회가 소속된 기독교한국침례회 총무로 경선을 통해 선출된 유영식 목사는 8일 오후 식당 조선갈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침례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침례교 해외선교부(International Mission Board, 약자 IMB)의 초청을 받아 미국을 방문했다.”고 의의를 설명하고, “한국 침례교회가 부흥되도록 도운 남침례교총회(Southern Baptist Conference, 약자 SBC) 산하 기관을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하고, 선교협력을 증진시키는 업무협정을 맺기 위해 방문했다.”고 방문목적을 설명했다. 유영식 총무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휴스턴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2007 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에 참석해 선교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에 입국해 한국 침례교단 대표로 서남침례신학원(포트워스 소재)을 비롯 남침례교총회 산하 6개 주 11개 기관을 이미 방문한 유영식 총무는 지난 8일 오전에는 달라스 침례 대학교(DBU)를 방문해 원어민 영어교사 초청 관계 등 업무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유영식 총무는 남침례회총회 한인 코디네이터 김형민 목사(덴톤 한인 침례교회 담임)의 안내로 서남침례신학원과 달라스 침례 대학교 등을 방문했다.
유영식 총무는 특히 기독교한국침례회가 한국 교육부와 협의해 원어민 영어교사를 무제한 초청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미국 방문에서 서남침례신학원 등 남침례교 산하 침례교 신학교와 일반 대학교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고, 달라스의 한인 영어권 교회인 글로벌 하비스트 처치(GHC)를 방문, 존 최 목사에게도 협조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유영식 총무는 18일 열리는 총회에서도 원어민 영어교사 선교사 파송을 홍보할 예정이다.
원어민 영어교사 초청과 관련, 유영식 목사는 “원어민 영어교사는 교육부의 지원으로 선교사로 초청하는 것이다. 방문하는 곳곳마다 반응이 좋았다. 한국에서 돈을 벌며 한국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며 침례교단의 원어민 영어교사 초청 프로그램은 미 침례교 해외선교부와 함께 협력해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한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영어다.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를 가르치며 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기독교한국침례교를 적극 지원하는 이유는 원어민 영어교사의 28-30퍼센트가 성폭행 전과자나 에이즈 환자 등 부적격자로 조사되었기 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해서라고 유영식 총무는 말했다.
원어민 영어교사 초청 대상자는 침례교단 소속 신학대 및 일반대 졸업생들과 미국동포로 미국에서 중고교와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다.
원어민 영어교사들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영어를 가르치고, 주말에는 학생들을 교회로 인도해 성경을 가르치게 된다.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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