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선 모든 승객에게 바가지 요금 부과 못해
첫 손님 내린 뒤부터 추가된 메타요금만 내면 돼
서울과 달리 시애틀에선 택시 기사가 모든 합승객들에게 메타에 나온 요금을 일률적으로 부과하지 못하며 승객들이 이를 나누어 내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시택공항에서 세 명을 합승시킨 택시기사가 턱윌라의 두 지점에서 두 사람을 내려주며 각각 15달러의 메타요금을 받고 1마일쯤 더 가서 나머지 한 명을 내려주며 똑같이 15달러를 부과하면 위법이다.
이 경우 택시기사는 10마일 가량을 운전하고 40~50마일을 운전한 것처럼 총 45달러를 벌게 되는 셈이다.
시애틀시 소비자 보호센터의 그렉 레이시 국장은 “이런 경우 합승한 다른 승객이 내린 지점부터 본인이 내리는 곳까지의 거리만 계산해 요금을 내면 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승객이 내린 뒤 다음에 내릴 합승객은 미터기의 추가금액만 내거나 아예 미터기를 다시 세팅하도록 요구하고 그 차액만 내면 된다. 후자의 경우 기본요금 2.50달러는 물어야 한다.
레이시 국장은 “시애틀 교통법규에 따라 택시합승 요금은 이중으로 부과할 수 없으며 합승객들이 한 사람 분의 총 금액을 나눠서 내면 된다”고 설명했다.
택시요금에 관한 불만사항은 (206)296-TAXI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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