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검찰 24명 기소…딜러와 짜고 카드 순서 속여
워싱턴주 포함 7개 주 카지노서 수백만 달러 사취
그렉 니클스 시애틀 시장의 아들이 낀 대규모 도박사기단이 일망타진됐다.
연방검찰은 워싱턴주 등 7개 주 카지노에서 대규모 도박사기단이 암약한다는 제보에 따라 지난 수년간 정밀수사를 벌인 끝에 니클스 시장의 아들 제이콥 D. 니클스(25) 등 일당 24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주로 한인 등 아시안 도박꾼들이 즐기는 미니 바카라와 블랙잭 테이블의 딜러 및 핏보스 등과 짜고 카드 순서를 미리 정하는 일명 ‘탄’ 수법으로 수 백만 달러 상당의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니클스는 지난 2005년 왓콤 카운티의 눅색 인디언 부족이 운영하는 ‘눅색 리버 카지노(NRC)’에서 핏보스로 일하며 조지 리, 티엔 덕 부 등 사기단으로부터 5천 달러의 뇌물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니클스와 레비 S. 메이필드, 케이시 J. 맥킬립 등 딜러들은 카드를 제대로 섞지 않고 다음 승부에서 사기단이 원하는 카드가 뜨도록 해 승률을 높여왔다. 이들 사기단에 피해를 입은 파이프의 ‘에머럴드 퀸 카지노(EQC)’ 는 한 판에 무려 85만 달러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검찰이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를 벌여온 7개 주 18개 카지노 가운데 NRC, EQC 등 10개는 인디언 부족이 운영하고 있다.
검찰은 그 동안 시애틀과 샌디에고에서 적발한 3건의 내용을 공개하고 피의자 2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시애틀에서 발생한 2건의 사기사건에 연루된 피의자는 총 12명으로 이들 중 7명은 샌디에고 사건에도 연루된 것 밝혀졌다.
검찰은 이들 사기단이 지난 2002년부터 암약해 피해액이 엄청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피의자들의 인정신문은 6월 1일 및 7일 시애틀 연방지법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들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5~10년 형을 복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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