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인브리지 초등학생들 올해도 선상견학 초청
‘한국 팬’ 맨도자 교사, “내달 학교서 한국문화 축제”
한진해운 시애틀 지사(지사장 김철호)가 올해에도 베인브리지 초등학생들을 초청, 선상견학 행사를 통해 회사와 한국을 소개했다.
지난 24일 오전 스쿨버스를 타고 46번 터미널에 도착한 윌키스 초등학생 26명과 학부모 10여명은 이날 새벽 시애틀항에 들어온 독일선적의 대형 컨테이너 화물선 ‘한진 오타와’호에 올랐다.
한진해운의 협조로 15년째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앨리스 맨도자 교사의 인솔로 15층 건물 높이의 갑판까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어린이들은 조타실, 갑판, 기관실 등을 둘러보며 즐거워했다.
어린이들은 특히, 조타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에릭 샵만 선장에게 항해에 관해 질문을 퍼부었고 기관실에서는 초대형 엔진을 아래로 내려다 보며 탄성을 질렀다.
샵만 선장은 시애틀항에 컨테이너선이 정박하는 24시간 내에 하역과 선적을 완료한다고 설명하고 시애틀항에서 한국까지의 항해기간을 묻는 어린이의 질문에 10일이 소요된다고 대답했다.
20피트(TEU) 컨테이너 5천6백 개를 적재할 수 있는 6만6천톤 급 선박의 내부를 둘러본 이날 행사에 참가한 유일한 한인학생 이송은(9, 3학년)양은“이렇게 큰 배는 처음 타본다”며 즐거워했다.
이양의 어머니 임아희(40)씨는 학생들에게 한국을 열성적으로 가르치는 맨도자 교사는 ‘한국의 큰 외교관’이라며 “그녀는 한국마켓에서 사탕을 사다가 학생들에게 나눠줄 정도로 열렬한 한국 팬”이라고 덧붙였다.
아들과 함께 행사에 참가한 마이크 두룹씨는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학교의 한국축제 행사에서 애국가를 배운 아들이 아직도 한국말로 따라 부를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선상견학 행사 담당인 한진해운의 김수환 부장은 학생들의 협조로 다행히 지금까지 아무런 불상사도 없었다며 회사와 함께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이 행사를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달 14일에는 윌키스 학생들이 선상투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그 동안 맨도자 교사로부터 한국에 관해 배운 지식과 동요, 무용 등을 소개하는 한국문화 축제행사를 갖는데 한진해운 직원들도 초청돼 참석할 예정이다.
/김정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