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마켓을 경영하는 KP Million LP사의 나정숙 부사장이 2년간 기다린 보람을 찾았다.
23일 시의회 회기에서 아시안 무역특구내 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 35E와 월넛힐 레인 남쪽에 개발할 신촌그랜드 플라자가 달라스 시 의회로 부터 10년간 75%의 세금 감면을 받기로 승인됐다. 이로써 신촌그랜드 플라자 측은 재산 1,590만 달러에 대한 75%의 감세금액인 연간 8만6,958달러를 10년간 감면받음으로써 총 86만9,000여 달러의 감면혜택과 경제개발기금으로 받는 15만 달러의 혜택을 합쳐 10년간 100만 달러의 혜택 을 입게됐다.
미국계 한인개발회사로서는 시의회로 부터 첫 세금감면이라는 혜택을 받게된 가운데 이날 10시경 시의회로 부터 승인이 나자 나정숙 부사장은 “세상이 모두 즐거워 보인다”며 “시청 6층에서 바로보이는 AT&T간판도 이쁘게 보인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달라스 부동산 황대호 대표에 따르면 새로 들어설 신촌 그랜드 플라자는 1단계 계획으로 총 28에이커 매립지 가운데 15.1에이커 부지에 10만 1,000 평방피트의 그로서리 마켓과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오는 6월 하순 시공, 2008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1,5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
이 공사가 완료되는 2008년 12월에는 그로서리 부문의 40개 직업이 창출되고 거의 100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되고 달라스 경기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2단계 공사는 12에이커 부지에 콘도, 호텔, 병원 등 아시안계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관련 유니 오이어리스, HQ인베스트먼트, 클린어스 오브 아메리카, CTY 인베스트먼트 등 1,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자들이 이 개발 계획에 동참하고 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3년전 이 개발계획을 발표한 신촌플라자는 달라스 시의 트리니티 강 유역 개발계획과 관련, 시 경제개발팀과 꾸준한 협상을 해왔다.
<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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