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선출직, 임명직 고위 공무원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정치지도자 대회가 오는 11월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의 정세권 회장은 27일 “한인 정치인과 미국 정치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정치지도자 대회를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워싱턴 DC의 힐튼 호텔에서 개최할 계획”이라며 “매년 이 같은 행사를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신장의 징표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주 한인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를 기념하고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정치지도자 대회에는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임용근 오레곤주 상원의원 등 전국의 한인 선출직 공무원과 함께 전신애 연방노동부 여성국장, 진교륜 평화봉사단 기획정책실장 등 임명직 공무원, 미주한인재단 명예 자문위원이기도 한 탐 데이비스(공, VA) 연방하원의원 등 미 주류 정치인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주한인재단(총회장 윤병욱)은 지난해 12월 연방법 제정 한인의 날 선포 기념 행사를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바 있다.
정세권 회장은 “지난해에는 각 지역 한인 지도자들이 주로 참가했지만 올해에는 각 지역 선출직 한인들과 고위 공직자들이 대거 초청될 것”이라며 “차세대 젊은이에게 롤 모델이 될만한 이들의 경험을 소개하는 한편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에 대한 올바른 방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주한인재단은 이번 정치지도자대회를 위한 준비모임을 오는 4월 워싱턴에서 열고 대회 준비위원회 조직 및 워크샵 등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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