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쪽 LA에서 북쪽 린든까지 서부 전역서 피해 늘어
중남미 조직과 연계 가능성…주의회도 관계법 심의
워싱턴주에서도 전국적인 추세에 따라 갱 범죄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있다.
지난 1990년대 중반 정점에 달했다가 주춤해진 갱범죄가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워싱턴주 북단의 린든에 이르기까지 다시 싹을 틔우고있다는 것이 경찰의 분석이다.
야키마의 경우 지난해 메인 스트릿의 주요 상가들이 갱 단원들이 낙서를 하고 유리창을 깨고 불을 지르는 바람에 10만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 지역 상가조합의 줄리 실링은 상점주인들이 귀가하고 난 뒤에는 11세를 갓 넘은 아이들이 몰려온다면서 다음날 아침에는 완전히 난장판이 되어있다고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했다.
2주전에는 레이시에서 지역 갱단 소속 14세 소년이 지나가는 고교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레이시 경찰의 데이브 밀러는 용의자는 피해 고교생들과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받았다면서 올림피아와 레이시에 갱 범죄가 늘고있다고 말했다.
서스턴 카운티에서도 얼마전 갱단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가슴에 3발, 다른 1명은 얼굴에 총탄을 맞았다.
수사당국은 워싱턴주의 경우 아직 갱범죄가 미미하지만 조만간 캘리포니아나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등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
라틴계와 연계된 이들 갱 범죄는 마약 및 무기 불법거래, 잔인한 폭력 등을 특징으로 한다. 올림피아 경찰국의 샘 카스텔로 형사는 신규 갱 조직은 폭력을 통해 세력을 키워나가려 한다면서 세력이 커지면 살아남기 위해 더욱 잔인한 폭력을 쓰게된다고 말했다.
주 하원은 갱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준비하고있으며 상원은 이미 관련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주의회 관계자는 갱단 주변을 기웃거리는 청소년들이 주로 건물 벽에 낙서를 한다면서 이 같은 사소한 범죄부터 싹을 잘라야 대형 범죄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