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창묵 위원장, 주정부 재정 흑자폭 더욱 확대 전망
올해 추가세수 계속 늘어 유보예산 20억 달러 될 듯
워싱턴주 경제가 과열상태에서 서서히 냉각될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탄탄한 기조를 유지, 올해 예상되는 1억2천6백만 달러의 추가세수 등 총 20억 달러에 달하는 기록적인 유보 예산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창묵 주 경제 수석고문이 이끄는 경제·재정 전망위원회는 주정부의 세수가 계속 늘고 있는데 반해 지출은 오히려 2억4천만 달러 가량 감소될 전망이어서 재정 흑자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적어도 3억6천만 달러 규모의 잉여금을 비상사태에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예비비로 비축하거나 세금감면 혜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주정부의 빅터 무어 예산국장은 교육, 보건 등 정부의 우선순위 분야에 대한 예산지원을 보다 확대하는 한편 불투명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예비비를 확충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가 주의회에 제출한 총 3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에 이미 반영된 19억 달러 규모의 추가세수 가운데 13억 달러는 예산으로 지출하고 나머지 6억달러는 예비비로 유보하도록 제안했다.
손 위원장은 이번에 발표된 전망보고서는 작년 11월의 발표 내용과 별반 차이가 없다며 주의 경제가 아직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2년 동안은 불황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 박사는 현재의 건설경기와 주택판매가 지난 2∼3년만은 못하지만 급락 장세는 결코 아니라고 진단하고 소프트웨어와 항공업계를 중심으로 고임금 직종의 고용이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7만3천명이 새로 일자리를 얻는 등 전국평균을 크게 웃도는 2.6%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손 박사는 앞으로 불황이 닥쳐올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완만한 성장이 더 기대된다고 밝혀 당분간은 주의 경제가 건전한 상태를 유지해나갈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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