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찬호 총영사,“3월중 영사관 창구역할 위임”
시애틀 총영사관서 월 1회 야간 영사업무도
현재 한국공관이 없는 알래스카주에 영사 협력원 제도를 신설, 한인 과 관련된 사건발생시에 초동 조치를 취하고 교민과 영사관 사이에 창구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연례 총영사회의 참석 후 13일 귀임한 권찬호 시애틀총영사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공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지역의 국민보호와 주재국과의 대화채널로 활용하는 영사협력원 제도를 알래스카주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중인 인선작업을 거쳐 빠르면 이달 안에 협력원을 정식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힌 권총영사는 현지 조사업무 및 주정부와의 연락업무도 담당하지만 여권발급 등 직접적인 민원업무 처리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모두 49개 해외공관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송민순 외교부장관은‘사람냄새가 나는 영사서비스’를 강조하고 인간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민원인들의 불만족을 최소화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고 권총영사는 밝혔다.
특히, 송 장관은 전화 민원 불만해소에 주력하라는 지침과 함께 공관장들에게 별도의 교육까지 실시했고 앞으로 불시에 전화서비스를 점검, 공관의 업무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권 총영사는 덧붙였다.
권 총영사는 민원서비스 개선차원에서 내달부터 월 1회 야간 영사업무 서비스를 도입, 바빠서 낮 시간에 영사관 방문이 어려운 교인들을 위해 오후 9∼10시까지 민원을 처리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총영사는 비자면제프로그램(VWP)과 관련, 한국이 아직은 비자거부율이 3%를 약간 넘고 있지만 VWP를 신청한 국가 가운데 한국이 가장 근접한 상태고 연방상원의 관련법안 통과와 함께 내년부터 비자면제가 시행 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총영사는 비자면제조치가 이뤄지면 미국방문이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이로 인해 불법체류자가 더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서울체류기간 동안 대한부인회에 대한 KBS의 해외동포 사회봉사상 시상식에도 참석, 종 데므론 이사장 등 12명의 부인회 참가자들을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신호범 워싱턴주상원의원과 임용근 오리건주 하원의원의 주도로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인 세계 한인 정치지도자 회의도 재외동포재단의 후원과 함께 외교부에도 적극 관심을 갖고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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