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노인들의 ‘평생 교육의 장’이 되고 있는 시니어 센터와 노인학교들이 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다음달 초 일제히 개강한다. 수 년 전까지만 해도 주 1회 수업에 그쳤던 대부분의 노인대학들이 주 2회 수업으로 확장 발전됐다. 노인학교 강좌는 영어, 시민권, 컴퓨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교육 강좌와 건강 강좌 외에 실버 요가, 종이접기, 영화감상, 꽃꽂이 등 건전한 취미활동 클래스가 마련되고 있다. 또 미국사회 정치, 시사 등 다양한 토픽의 교양강좌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중앙시니어센터
중앙시니어센터(이사장 노창수 목사)는 내달 6일 개강한다. 생활영어, 성경, 시민권, 서예, 문예, 컴퓨터, 손뜨개, 종이접기, 배드민턴, 수영, 에어로빅, 골프 퍼팅, 탁구, 동양화, 천국교실, 영어 성경, 원예반 등 30여 클래스에서 마련된다.
6월12일까지 매주 화, 금요일 오전 10~오후 2시 중앙장로교회 교육관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등록비는 화요일 반과 금요일반 각기 45달러, 화·금요일 모두 수강할 경우 90달러.
문의(703)303-3939.

◆메릴랜드 상록대학
상록회(회장 이병준)가 운영하는 상록대학은 내달 6일 개강, 6월29일까지 실버스프링의 워싱턴 지구촌 교회에서 수업한다.
영어, 시민권, 컴퓨터반 외에 정치/경제, 문화예술, 노인건강, 사회보장 등 각종 특강 및 종이공예, 뜨개질 등의 취미반이 개설된다.
등록금은 1인당 50달러. 점심과 교통편이 제공.
문의(301)438-7304.

◆늘 푸른 시니어센터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위치한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 부설 늘 푸른 시니어센터는 1일부터 매주 화, 목 주 2회 수업한다. 봄학기는 6월7일까지 계속된다.
실버 건강체조, 종이접기, 미술공작, 영화감상, 노래교실 등이 마련된다. 점심 및 교통편이 제공되며 필드 트립, 건강상담도 있다.
등록비는 주 2일 참석시 60달러(1인), 110달러(부부), 주 1일 참석시 40달러(1인), 70달러(부부).
문의(301)927-4194.

◆봉사센터 시니어 대학
내달 5일 개강, 5월 23일까지 12주간 매주 월, 수 오전 10시-오후 2시 애난데일의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에서 수업한다.
영어, 시민권반, 건강체조(라인 댄스), 영어 체험 학습 등의 커리큘럼과 다양한 특별활동, 소셜 서비스 등이 곁들여진다. 등록비는 50달러.
문의 (703)354-6345.

◆워싱턴노인대학
워싱턴한인노인회(회장 조삼래) 부설 기관인 노인대학은 이달 28일(수)부터 12주간 매주 수요일 폴스처치 북버지니아 한인회관내 한사랑종합학교에서 첫 수업을 시작한다.
영어강좌와 노래교실이 개설되며 영어강좌 등록비는 10달러, 노래교실은 무료.
문의(703)819-9242.

◆벧엘 시니어아카데미
내달 2일 개강, 6월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수업한다. 예배, 음악, 영어, 시민권, 컴퓨터, 세계정치와 경제, 성경과 과학, 상담학, 건강체조, 동양화, 서예, 고전무용, 종이접기 등 17개 클래스가 개설된다. 등록비는 40달러(1인당).
문의(410)461-1235.

◆휄로쉽 시니어센터
메릴랜드 저먼타운 소재 휄로쉽 시니어센터는 내달 9일 개강, 6월22일까지 매주 수, 금 오전 10-오후 2시 수업한다.
영어, 영어회화, 컴퓨터, 시민권, 시조, 성경공부, 워쉽 댄스 등의 클래스와 함께 종이접기, 뜨개질, 바둑, 장기 교실, 라인 댄스, 사군자, 영화감상, 꽃꽂이, 음악 감상 등의 취미반도 있다.
등록비는 70달러(개인), 130달러(부부).
문의(301)444-3100(교)300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