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학교(이사장 홍선희)가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 일제히 개학한다.
등록은 갈랜드 캠퍼스(세계 선교교회), 달라스 캠퍼스(영광 침례교회), 캐롤톤 캠퍼스(뉴송 교회) 등 3개 캠퍼스에서 20일 당일 하루만 등록을 받은 뒤, 1-2교시 수업을 갖고 3교시에는 개학식을 갖음으로써 2007년 봄학기의 16주 과정을 시작한다.
달라스 한인학교의 교육성과가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전파되면서, 최근에 양적인 성장을 해왔고, 거기에 맞추어 학급수를 증설했지만, 한인학교는 질적 성장에 주안점을 두기 때문에 모든 지원자를 다 수용하지는 못한다고 홍선희 이사장은 아쉬워했다.
이러한 학교측 입장과 관련 지난 학기에도 학급 수를 대폭 늘렸지만, 조기에 입학정원이 차는 바람에 돌려보낸 학생들도 많았다는 것이 학교측 입장이다. 단 1학기분의 수업료는 150달러, 두번째 자녀부터는 130 달러이다.
달라스 한인학교는 최근 몇 년 동안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왔으며, 미국내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체계와 규모로 성장해, 아시안 사회에서의 2세들의 교육을 위한 모델로써 지난 2005년에는 달라스 아시안 상공회로부터 ‘올해의 교육상’을 수상했다.
달라스 한인학교는 해를 거듭할 수록 수업의 질과 교사진의 편성이 눈에 띄게 좋아져, 현재 총 40개의 학급을 갖추어 학생들의 실력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도록 세분화 하고, 각 학급은 12명 내외의 학생을 유지하며 공부하기에 좋은 수업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최대한의 배려를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같은 나이 또래에 비해 한국어 실력편차가 큰 점을 감안하여 실력과 나이가 조화를 이루는 학급편성에 주안점을 두어, 새로 시작하는 학생들도 별 어려움이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있다.
또한 달라스 한인사회의 공립학교인 만큼 종교, 정치 및 사회적으로 독립되어있어, 학생과 교사들이 어느 한 단체나 그룹에 편중되어 있지 않고 다양화되어 있어 누구나 다 봉사하고 수강할 기회가 있으며, 처음 오는 학생들도 쉽게 어울리며 잘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설날을 맞이하여 전통적인 새해 풍습을 공부하며, 백일장 대회를 통해 한글 작문 실력을 도모하고, 가장 큰 과제는 매년 봄학기에 발행하는 달라스 한인학교 교지 ‘새싹’을 만들기 위해 전교생이 힘을 합쳐 책을 만들어가게 된다.
올해에도 달라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기업인 Texas Instruments에서 계속 지원을 할 예정이며, 한인 기업 및 단체들도 정기적인 후원을 할 계획이다.
달라스 한인학교는 우수한 교사발굴을 위해 한국의 정교사 자격증이 있거나, 한인학교 경험이 3년이상인 정교사를 모집하고 있어, 자격을 갖춘 선생님은 박용인 기획이사(972-822-6132)에게 연락하면 된다.
<박용인 기획이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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