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FSA 1차 마감, 학교 따라 2월 1일인 곳도 있어
주정부·학교 보조받으려면 1차 마감 엄수 중요
벌써 세금보고 마친 가정 수두룩
지난 1일부터 새 학년도 연방정부 학비보조 신청(FAFSA,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이 본격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1차 마감(Priority Deadline)이 학교에 따라 빠르면 2월 1일로 돼 있어 한인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준비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2007-08년도 FAFSA 접수 마감날짜는 내년 6월 30일이다. 그러나 학교별로 1차 접수 마감날짜가 따로 책정 돼 있어 이 날짜 내에 서류를 제출해야만 연방정부의 학비보조금과 융자는 물론, 주 정부와 학교별 보조금 및 장학금의 수혜자격이 우선적으로 주어진다.
또한 수혜금액도 매년 책정되는 예산 내에서 선착순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신청 일이 늦춰질수록 다양한 혜택을 놓치게 된다.
워싱턴대학(UW)의 학비보조 카운셀러는“1차 접수 시한을 놓치면 각종 혜택 중 연방정부의 펠 무상보조(Pell Grant)와 스태포드 융자(Stafford Loan)만 신청할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신청을 끝마칠 것을 당부했다.
시애틀의 스티븐 리 회계사는 “FAFSA 신청을 위해 벌써 세금보고를 끝마친 가정이 부지기수”라며 특히 대학진학 자녀를 둔 부모들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2006년도 세금보고에 앞서 FAFSA 신청을 감안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FAFSA 신청의 요체는 예상 가족분담 비용(EFC: Expected Family Contribution, 본보 12월 13일자 보도 참조)이다. 부모의 자산이 적을수록 연방정부의 보조 비율이 높아진다.
학비를 준비하기 위해 소유 주식을 매매하거나 은퇴 연금을 미리 빼놓는 경우는 자산이 올라가므로 좋지 않다. 또한 주택담보(Home equity loan)를 받을 당시 대출한도(Line of credit)를 받고 현금인출은 FAFSA 신청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현명하다.
또한 자녀가 24세 이상이거나 결혼을 한 경우 독립된 성인으로 분리하므로 부모의 재산이 포함되지 않아 대학원생이나 박사 학위를 받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이씨는 “학비가 비싼 학교일 수록 자체 보조 시스템이 잘 돼 있기 때문에 학비 부담이 커 학교를 못 보낸다는 것은 옛말”이라고 말했다.
FAFSA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연방정부 재정보조 프로그램으로 장학금(Scholarship), 무상보조(Grant), 고학(Work Study), 학자금 융자(Educational Loans) 등 4가지로 구분되며 각 대학이 제공하는 재정보조 패키지는 이 4가지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각 대학별 1차 접수 마감일은 다음과 같다.
워싱턴대학(UW): 2월28일 워싱턴 주립대학(WSU): 3월1일 시애틀 대학(SU): 2월 1일 벨뷰 커뮤니티컬리지(BCC): 4월16일 오리건 대학(UofO): 3월1일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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