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홈’ 시리즈 가운데 810, 7×7인치, 우드에 알루미늄.
12월2~31일 LA 아트코어센터 소품 200여점
“김희옥의 그림에는 간단한 게 없다. 그녀의 그림은 아이러니하고 복잡 미묘한 색조로 이루어진 독특한 모양의 숫자와 풍경을 제시한다. 매혹적이면서 어리둥절한 몽환상태를 그린 것이 그의 그림의 특징이다.”미술 평론가 콜레트 샤토파디에이의 평이다.
김희옥 전시회가 12월2~31일까지 LA 아트코어센터에서 열린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모두 ‘홈’ 시리즈 작품으로 7×7인치 크기의 비교적 작은 편이다. 모두 200여점이 전시되는데 이런 ‘소작’100개가 합쳐지면 또 하나의 큰 작품을 이루게 된다.
작품 하나 하나는 다이어리 수첩의 한 페이지에 비유할 수 있다. 각각의 페이지는 낯선 기억들에 대한 저의 반응들이 담겨 있다”고 작가는 설명한다.
왜 하필 ‘홈’일까. 작가에게 있어 ‘홈’은 인생 전체이다. 그래서 작가의 작품에는 인생과 살면서 겪은 경험의 중요성이 투영돼있다. “희망과 절망 그리고 기쁨이 감정을 예술을 통해 표현해보고 싶었다. 인간성, 진리, 문화, 시간, 그리고 아름다움을 믿는다.”
한편 전시회 기간 LA 아트코어센터에서는 낸시 뷰캐넌의 작품도 동시에 진행된다.
개막 리셉션은 2일 오후 3~5시. 개관시간은 수~일 오후 12~5시.
LA 아트코어센터 주소와 전화번호: 120 Judge John Aiso St., LA
(213)617-3274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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