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작 ‘빛과 그림자 II’(Acrylic on Canvas).
자연에 대한 사랑·삶·애환 가득
아마추어 화가들 모임
13~15일 비전 아트 홀
미술을 사랑하는 아마추어 화가들의 모임 ‘파인 아트 패밀리’가 13∼15일 비전 아트 홀(505 S. Virgil Ave.)에서 제5회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파인 아트 패밀리’는 25명 가량으로 구성된 순수 미술동호인 모임이다. 6년 전 단지 그림을 그리는 게 좋은 사람들이 모여 동호회를 만들었고,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함께 전시회를 개최한지 5년이 되었다.
<정스텔라 작 ‘에버그린 힐’(Evergreen Hill·Oil on Canvas).>
출품작가는 김경자, 김상은, 김연자, 김 앤, 김정현, 김헬렌, 남태숙, 문 마이클, 백리아, 소숙현, 송영자, 이 그레이스, 엄 에리카, 정 스텔라, 정 스테이시, 하 다이애나, 한금란, 한앤지, 홍풍대.
이번 전시회는 자연에 대한 사랑과 삶을 향한 꿈, 그리고 애환을 보다 깊이 있는 통찰로 섬세하게 다듬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정물과 풍경이 주를 이루지만, 고향이 그리워 하얀 눈이 덮인 초가삼간을 그린 작품, 꼬마들이 줄지어 소풍을 떠나는 정겨움 넘치는 작품 등 회원 자신과 이들간의 화목함이 출품작 하나 하나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김정현 회장은 “6년 가까이 정기모임을 갖고 스케치 여행도 함께 다니다보니 이제 회원들 대부분이 제법 실력도 쌓였고 자신감도 생겨 올해부터는 전시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고 자부한다”며 “내년에는 한인사회를 벗어나 타민족에게도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인 아트 패밀리는 미술 전공자와 비전공자 상관없이 그림을 사랑하고 1년 이상 그림을 그린 경험이 있는 아마추어 화가라면 누구든지 환영하며, 1년 동안 함께 활동하다가 정식회원으로 가입하면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13일(금) 오후 7시. 문의 (213)385-546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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