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가짜 컬렉터등 사기‘주의’
이번 주부터 일부 세금 체납자들은 연방 국세청(IRS)이 아닌 민간업체로 부터 세금 납부 독촉 전화를 받게 될 전망이다.
IRS는 오는 7일부터 2만5,000달러 미만을 체납한 전국 납세자 1만2,500여명에 대한 세금 징수 업무를 3곳의 민간업체가 대행한다고 밝혔다. IRS측은 민간업체가 담당하는 세금 체납 어카운트 수는 연말까지 약 4만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금 징수 대행업체는 아이오와 워털루 소재 CBE 그룹, 뉴욕의 파이오니어 크레딧 리커버리, 텍사스 오스틴의 라인바거 고간 블레어 & 샘슨 등으로 IRS측은 이번 대행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둘 경우 10개 정도 업체와 추가로 계약을 맺는다는 방침이다.
민간업체가 징수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납세자들의 경우 IRS의 첫 편지를 받게 되며 이후 민간업체의 또 다른 안내문을 받게 된다. 하지만 전국 연방공무원 노조나 소비자 보호단체들은 이번 민간업체의 대행으로 ‘가짜 세금 컬렉터’ 등 관련 사기가 빈발할 것으로 우려,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CBE그룹, 파이오니어, 라인바거 등 세 곳의 업체 이외에서 체납 세금 관련 전화를 걸거나 ▲페이먼트를 재무부(United States Treasury)가 아닌 개인이나 프라이빗 컬렉션 에이전시를 수취인으로 요구하고 ▲법적인 행동을 취하겠다고 위협한 경우 등은 세무사기로 의심할 만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IRS 문의 800-829-1040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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