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등 가옥 파손, 주민 대피령
중미의 태평양 연안에 형성된 폭풍이 20일 강력한 파도를 일으켜 연안 일대 2,000마일까지 밀어닥치면서 니카라과와 과테말라 일대 가옥들이 대파됐다고 민방위 당국자들이 밝혔다.
해당 국가들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니카라과 정부는 군 병력과 소방수, 구조대원을 현지에 긴급 파견해 주민들의 대피를 돕고 있다.
이번 파도로 인해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섬에서부터 멕시코의 휴양지 아카풀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역이 타격을 받았으나 특히 중미지역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니카라과 민방위 관리인 윌리엄 로드리게스는 “15피트의 높은 파고가 연안지역 일대에 100야드 이상씩 밀어닥쳐 니카라과 서부해안 푸에르토 코린토 지역의 가옥 20채 이상이 대파됐다”고 밝혔다.
미국 마이애미 소재 국립허리케인센터의 휴지 코브 기상관은 “앞으로도 수일간 파도가 찾아들 것으로 보지만 하루 이틀 지나면서 조금씩 잦아들 것으로 관측된다”며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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