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중 지지·반감 최다
차기 대통령 선거를 2년 앞두고 강력한 대권 주자로 손꼽히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연방 상원의 원(민·뉴욕)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유권자들이 상당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국이 19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조사 대상자의 47%가 2008년 대통령 선거에 클린턴 의원이 출마할 경우, 그에게 절대로 표를 던지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국은 최근 성인 남녀 1,001명을 상대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이들의 투표성향을 조사했다.
후보들은 클린턴 의원·존 케리 상원의원(매서추세츠)·앨 고어 전 부통령(이상 민주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이상 공화당) 등 6명.
질문은 그를 분명히 찍겠다·절대적으로 찍지 않겠다·그를 찍는 것을 고려중이다 등 3개로 나뉘어 그 결과를 집계했다.
조사 결과, 고어 전 부통령에게 표를 던지지 않겠다고 응답한 사람도 48%에 달했다.
공화당 후보 가운데 매케인 의원과 줄리아니 전 시장이 비교적 후한 점수를 받았다. 이들에게 표를 던지지 않겠다고 응답한 조사 대상자는 각각 34%, 30%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클린턴 의원에 대한 고정표가 상당함을 보여주었다. 그를 반드시 찍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22%를 기록, 이들 후보군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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