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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6,000명… 작년 증가율 21.3%로 ‘세계 최고’
지난해 한국이 세계에서 백만장자 증가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린치와 캡제미니가 20일 발표한 세계 부유층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고액 순자산 보유자’(High Net Worth Individual: HNWI)로 정의된 한국 내 백만장자 증가율은 21.3%로 세계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HNWI는 일반적으로 기본 주거용 주택을 제외한 순금융자산을 100만달러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백만장자를 의미한다.
한국 내에서 HNWI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54%의 종합주가 지수(KOSPI) 오름세를 보인 증시 활황이 주된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한국 내 백만장자의 수는 2004년에 7만1,000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8만6,000명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19.3% 증가율로 2위에 올랐으며 러시아(17.4%)와 남아프리카공화국(15.9%), 인도네시아(14.7%), 홍콩(14.4%), 사우디아라비아(13.5%), 싱가포르(13.4%), 아랍에미리트연합(UAE.11.8%), 브라질(11.3%)이 뒤를 이었다.
‘초고액 순자산 보유자’(Ultra High Net Worth Individuals)로 불리는 금융자산 3,000만달러 이상 ‘거부’도 8만5,400명으로 10.2% 증가했다. 북미지역 백만장자 수는 지난해 6.9% 늘어나면서 290만명이 됐으며 유럽에서는 280만명으로 4.5% 늘어났다.
한편 미국 내 백만장자들은 주식과 채권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융 전문가들이 권고하고 있는 비중보다 많은 자산을 현금자산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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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에서 HNWI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54%의 종합주가 지수(KOSPI) 오름세를 보인 증시 활황이 주된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한국 내 백만장자의 수는 2004년에 7만1,000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8만6,000명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19.3% 증가율로 2위에 올랐으며 러시아(17.4%)와 남아프리카공화국(15.9%), 인도네시아(14.7%), 홍콩(14.4%), 사우디아라비아(13.5%), 싱가포르(13.4%), 아랍에미리트연합(UAE.11.8%), 브라질(11.3%)이 뒤를 이었다.
‘초고액 순자산 보유자’(Ultra High Net Worth Individuals)로 불리는 금융자산 3,000만달러 이상 ‘거부’도 8만5,400명으로 10.2% 증가했다. 북미지역 백만장자 수는 지난해 6.9% 늘어나면서 290만명이 됐으며 유럽에서는 280만명으로 4.5% 늘어났다.
한편 미국 내 백만장자들은 주식과 채권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융 전문가들이 권고하고 있는 비중보다 많은 자산을 현금자산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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