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의 ‘무서운 아이’ 이선화가 1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다케후지클래식 3타차 공동3위
올 시즌 LPGA투어의 ‘무서운 아이’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인왕 후보 이선화(20)가 이틀 연속으로 5타를 줄이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3위그룹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생애 첫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이선화는 14일 라스베가스의 라스베가스 컨트리클럽(파72·6,550야드)에서 벌어진 다케후지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전날에 이어 또 다시 67타를 치며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폴라 크리머와 공동 3위를 달렸다. 단독선두 로레나 오초아(13언더파 131타)와는 3타차로 15일 최종 3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을 기대해볼 수 있는 사정거리 내에 있다.
첫날 9언더파 63타의 맹위를 떨쳤던 오초아는 이날 4타를 더 줄여 이날 7타를 줄이며 맹추격한 브리트니 린치콤(133타)에 2타차로 앞서가고 있다. 반면 첫 날 단독 2위였던 안시현은 이날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5위로 밀려났고 김영과 김미현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그룹에 이름을 올려 한인낭자군은 총 4명을 탑10에 포진시켰다. 이밖에 이지영과 강지민, 김나리 등이 공동 17위권으로 탑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올해 투어 루키로 지금까지 나선 5개 대회에서 이미 준우승을 2차례나 하며 빼어난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 이선화는 이날도 단 1개의 보기도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커리어 첫 승이 멀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반면 재기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박세리(29)는 이날 3타를 더 잃어 합계 5오버파 149타로 또 다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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