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CHP서 업무 이관
LAPD가 2006년 1월부터는 셀폰으로 하는 911 신고 케이스를 접수하고 처리하게 된다.
이제까지 거의 모든 911신고를 다뤄왔던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가 연방 통신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월 1만건 정도의 911 케이스를 최근 LAPD에 넘긴데 이어 내년부터는 셀폰 911 신고 케이스도 LAPD로 이첩하게 된 것.
따라서 LAPD는 내년 1월 1일부터 현재보다 매년 약 50만건이 더 많은 911 신고를 접수, 처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됐다.
LAPD는 20일 내년 1월부터 셀폰 911 신고를 LAPD에서 처리하되 우선은 센트럴 디비전에서만 받고 서서히 시내 전지역으로 확대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전체를 커버하는 CHP의 911 전화 응답 및 처리 시스템이 LA시만 관할하는 로컬 법집행 기관인 LAPD에 거의 대부분이 넘겨지는 사례는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관계자들도 파급효과에 대한 확신이 없어 당황해 하고 있다.
따라서 LAPD측도 전격 시행까지 겨우 수개월이 남은 현재까지도 셀폰 911 신고 시스템의 인수에 따른 새로운 인원확충 여부나 예산규모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LA시의 규모가 전국 어느 도시보다 크고 또 타도시나 타주까지 연결되는 수많은 프리웨이가 있으며 그외에도 관할이 달라지는 접경 지역도 헤아릴 수 없기 때문에 셀폰 911 신고시스템 이관조치가 과연 적절한가에 의문과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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