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니파 저항세력 근거지인 팔루자 등 바그다드 서쪽지역에서 미군의 군사작전이 급증하는 등 향후 이라크 정국의 중대 변수가 될 미군과 수니파 저항세력 간의 막판 대규모 전투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군은 이번 공격을 통해 이라크 임시정부의 통제권을 강화, 내년 1월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공격은 지난 4월 팔루자 대공세 때 처럼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미국에 위험부담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주재 대사를 지낸 이라크 외무부 고위 관리가 27일 무장세력에 의해 살해됐다고 이라크 외무부가 밝혔다. 현재 외무부 국장을 맡고 있는 쿠사이 마흐디 살레는 이날 자동차로 바그다드 북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차를 가로막은 괴한 4명과 몸싸움을 벌이다 현장에서 총을 맞았다고 라비드 압바위 외무차관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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