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림 관장과 노재민 후원회장, 민병용 후원회장(왼쪽부터)이 북세일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신효섭 기자>
피오피코 도서관 30일 정기 북세일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관장 미키 림)은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서관 뒷마당에서 ‘2004 가을 정기 북세일’ 행사를 펼친다.
도서관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장하고 있던 낡은 책과 일반인이 기증한 서적을 합쳐 총 6000여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책 판매 가격은 50센트∼3달러 사이로 일반 서점에서 한 권 구입할 금액으로 북세일에서는 여러 권을 구입할 수 있다. 미키 림 관장은 “이용자들은 신간서적을 많이 찾는다”며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오래된 책을 정리하고 신간 서적 구입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은 해마다 4월 마지막 토요일과 10월 마지막 토요일 두 차례씩 북세일 행사를 펼치고 있다.
노재민 도서관 후원회장은 “북세일을 통해 절판된 책이나 평소 찾고 싶은 책을 만날 수 있는 있고 서로 간에 교환할 수도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세일에는 한국어 서적은 물론 영어와 일본어 서적도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대가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새주인을 만나게 된다. 도서관 측은 현재 북세일에서 판매한 기증 도서를 접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또 일반 서점 6곳이 참가, 가을철이나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선물할 수 있는 책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비가 오면 11월 6일로 한 주 연기된다. (213)368-7647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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