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지구 주하원 후보 오스카 커티레즈
11월2일 실시되는 선거에서 가주하원 45선거구에서 공화당 소속 신인 정치인과 거물 민주당 정치인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민주당 정치 거물 잭키 고드버그 의원과 맞붙게 되는 신인 정치인은 오스카 커티레즈(33·사진).
다저 스태디움 인근, 글렌데일-LA경계 지역 등이 포함된 45선거구에서 노조, 라틴계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기성 정치인과 대결하는 커티레즈 후보가 내건 공약은 공공안전, 개인재산권 보호, 교육제도 개선이다.
커티레즈 후보에 따르면 공공안전 향상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경찰관 증원. 뉴욕시와 LA시를 비교한 그는 당선이 되면 경찰력을 현재보다 3배 증원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작은 정부, 더 많은 개인 자유를 지향하는 공화당의 열성 당원이다 보니 사유재산권에 대한 강한 제도적 장치 또한 선거 공약으로 등장했다.
다민족 사회의 이익을 대변하는 ‘십자군’으로 자신을 표현한 커티레즈 후보는 “45지구는 다민족이 주류를 이루는 전형적인 남가주 선거구”라며 “당선되면 특정 계층과 인종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구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일본계 부인 샌디와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는 커티레즈 후보는 멕시코 이민 1세 집안에서 태어난 이민 2세며 현재 지역 주요 라디오 방송국인 KABC (AM790)의 기술부문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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