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인사등 진보성향 한인단체들 뉴욕타임스에 광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표방하는 진보성향의 한인 단체들이 26일 이번 미국 대선을 통해 한반도 정책의 변화를 가져올 것을 미국 유권자들에게 촉구하는 공개서한 형태의 광고를 뉴욕타임스에 게재했다.
`한반도 평화네트웍(KPN)’
`미주동포 전국협회(NAKA)’ `재미동포전국연합회(KANCC)’ 등 동포단체들과 이들의 취지에 공감하는 개인들이 연대 서명한 이 서한은 미국 유권자들에게 “이번 선거에서 평화와 미국적 가치의 회복을 위해 투표할 것과 워싱턴에 한반도 정책의 변화를 촉구할 것”을 호소했다.
서한 서명인으로는 양은식씨, 관음사의 도안 스님, 헤롤드 선우등 LA 지역 인사들도 다수 포함됐다.
서한은 미국이 취해야 할 한반도 정책의 방향으로 “평화, 안정, 우정과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양자회담“을 제시하는 한편 최근 조지 부시 대통령이 서명한 북한 인권법은 “한반도의 긴장과 대결을 촉진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서한은 부시 대통령을 직접 거명하지 않으면서도 “많은 한국인들은 지난 3년간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이 일관성과 역사적 전망을 결여하고 있으며 `힘이 정의’라는 오만한 입장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잘못된 정책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혀 그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한에 연대서명한 단체들은 대부분 한반도 화해와 평화, 통일 등과 함께 한인들의 권익 옹호와 정치력 신장 등을 활동 목표로 내세우고 있으나 보수적인 단체들로부터는 `친북’ 성향을 지니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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