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망명 신청
탈북자 일가족 4명이 멕시코 티화나를 거쳐 샌디에고 국경으로 넘어오다 국경순찰대에 적발돼 연방구치소에 수감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호정 이북오도민연합회장에 따르면 신금철(47)·유금관(여·42)씨 부부는 약3개월전, 유관국(37)·박경숙(여·31)씨 부부는 3일전 월경을 시도하던 중 순찰대에 체포된 뒤 망명의사를 밝혀 조만간 심사가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탈북, 한국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진 이들 부부는 서로 인척관계로 유금관씨와 유관국씨가 남매이며, 유관국씨와 동서관계인 탈북자 서모씨가 현재 LA에 체류중이다. 그러나 이들의 밀입국 시도가 서씨 주도하에 이뤄졌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시민권자로 알려진 이들의 또 다른 인척은 현재 동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또 이들 부부는 각 3명의 자녀를 한국에 두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25일 이들 중 한명과 통화를 나눴으며 부부가 격리 수용돼 있어 매우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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