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안여사가 알프레드 송 전의원 추모행사에서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신효섭 기자>
“항상 약자편에 섰던 분”
아시아계 가주의원 1호 알프레드 송 전 주상원 법사위원장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22일 고인의 모교인 USC 데이빗슨 컨퍼런스센터에서 유족, 지인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모식에는 제리 브라운 전 가주지사, 주디 추 가주하원 아시안 의원연맹 회장 등 캘리포니아 지역 정치의 주역들이 행사장을 매웠다.
한인사회에서는 찰스 김 한미연합회 전국회장, 도산 선생의 장녀 수잔 안 여사,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새미 리 박사 등도 참석했다.
송 전 의원이 40년 전 당선된 가주하원 선거구에서 선출된 주디 추 의원은 이날 유족들에게 송 전 의원의 죽음을 애도하는 주하원 결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브라운 전 주지사는 송 전 의원과의 정치적 인연과 개인적 비화를 10여분 동안 소개하며 “그는 항상 약자 편에 선 선량한 사람이었다”고 회고했다.
하와이 사탕수수농장 이민자의 집안에서 1922년 태어난 송 전 의원은 USC 학부와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 중 정치에 입문했다. 1960년 몬트레이 시의원을 시작으로 정치를 시작한 송 전 의원은 다음해 주하원에 당선됐고 수년 후에는 가주상원에 입성했다.
긴 의정생활 중 송 전 의원은 가주 관선변호사 사무실 개설안, 소비자 보호법 등 역사적인 법안들의 입법을 주도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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