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샵 주차장 차 부수고
22일 오후 5시 50분쯤 올림픽과 켄모어 코너에 위치한 골프용품점 ‘올림픽골프(구 뉴서울골프)’ 주차장에 세워 둔 차에서 시가 10만 달러 어치의 보석이 도난 당하는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최이호씨(다운타운 세팅월드 운영)에 따르면 이날 주차요원의 지시에 따라 바로 옆의 교회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20분 뒤 돌아와 보니 운전석 유리창이 깨진 채로 보석을 넣어 둔 가방이 없어졌다.
최씨는 주차요원도 2명이나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가방을 운전석 뒤에 안보이게 놓은 뒤 안심하고 골프채를 사러 들어 갔다가 이같은 피해를 입었다며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는 스토어측에서는 무조건 나몰라라 하고 대꾸도 안하고 있다”며 분개했다. .
이날 올림픽 골프는 특별 세일 중이어서 인근 교회 주차장을 빌려쓰고 있었다. 한편 이날 주차요원으로 일했던 S씨는 “잠깐 자리를 비운 적이 있다. 그 사이에 도둑이 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씨의 신고를 받은 윌셔 경찰서는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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