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한인이 50대 한인 여성을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2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브레아 경찰국은 21일 오전 11시께 시내 1900 블럭 램버트 애비뉴에 있는 ‘카이저 퍼머넌트’ 메디칼 빌딩 앞에서 심모(62·라구나힐스)씨를 스토킹 혐의로 검거, 구치소에 수감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피해여성을 30여년 전 한국에서 처음 만나 한 때 사귀었으며 지난 수개월간 리버사이드와 오렌지카운티를 오가며 말을 듣지 않으면 상대방을 납치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메디칼 건물 안에 있던 한 주민으로부터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 빌딩 앞에서 피해자를 스토킹하던 심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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