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홀든 센터’개장
각종 공연 연중 개최
네이트 홀든 전 LA시 10지구 시의원의 이름을 딴 문화센터가 타운 인근에 21일 문을 열었다.
건평 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현대식 2층 건물인 ‘네이트 홀든 공연예술센터’(4718 W. Washington Bl.)는 지난 50년대 흑인예술가들이 인종차별 등 불평등한 사회 실상을 예술로 표출하는 장소였던 ‘에보니 극장’이 있던 자리에 들어섰고, 1,310만 달러의 공사비용이 소요됐다.
건립 비용 중 1,200만달러는 홀든 전 의원이 시의원 재직 중 연방, 시 정부에서 끌어온 기금으로 마련됐고, 100만달러는 마틴 러드로우 현 10지구 시의원의 도움으로 조성됐다.
운영예산은 연 100만달러로 예상되며 이중 25만달러는 홀든 전 의원이 지원할 계획이다.
402인석 규모의 실내극장을 중심으로 설계된 공연예술센터에는 각종 예술행사가 연중 열리며 식당, 기념품 판매점 등 부대 시설도 마련된다.
홀든 전 의원은 개장식에서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러 넣어 줄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딴 공공건물이 생긴 것을 기뻐했다.
홀든 전 의원은 지난 80년대 중반 한인타운 대부분이 포함된 10지구 시의원에 당선된 후 지난 2002년 임기 제한법에 의해 의원직을 물러났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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