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내달 12-13일 1박2일 일정으로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LA를 방문한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이 내달 20-21일 칠레에서 열리는 제12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LA에 들러 한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또 귀국길에 21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기착, 1박2일간 체류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의 LA일정은 12일 오전 LA국제공항에 도착, 간단한 환영행사를 가진 뒤 국제문제협의회(World Affair Council) 주최 오찬연설을 갖고 제임스 한 LA시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13일에는 주류사회 영화·문화계에서 활동중인 1.5-2세 한인인사들을 접견하고 동포간담회를 주최, LA한인사회와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LA방문일정을 마치게 된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LA를 출발, 14-16일 아르헨티나, 16-18일 브라질, 18-19일 칠레를 차례로 방문, ‘21세기 공동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자원협력, 수출시장 확대, 통상장관회담 정례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또 ‘하나의 공동체,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20-21일 칠레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노 대통령은 23일 귀국한다.
<황성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