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에 치러질 대통령선거에 막판변수로 작용할 3차례 후보 TV토론회 가운데 첫 번째 토론회가 오늘 플로리다주에서 펼쳐진다.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30일 오후 6시(서부시간)부터 코랄 게이블스 소재 플로리다 주립대학 강당에서 외교문제를 중심으로 90분에 걸쳐 설전을 벌인다. 두 후보는 세 번의 토론회 가운데 가장 시청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첫 번째 맞대결에서 이라크 사태에 초점을 맞춰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토론회는 ABC, NBC, CBS, 폭스, CNN 등 주요 TV 및 케이블 방송을 통해 미 전역에 중계된다. 다음 토론회 일정은 10월8일과 10월13일로 각각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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