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년 대폭발로 산 꼭대기 약 1,300피트(390m)가 날아가고 57명의 희생자를 낸 워싱턴주 마운트 세인트 헬렌스 화산의 분화구 용암활동이 활발, 분출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다.
CNN방송과 시애틀 프레스-인텔러전서(PI) 등 언론들은 29일 연방지질조사국(USGS) 연구진을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종전과 같은 대규모 폭발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보도했다.
세인트 헬렌스 화산에서 남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밴쿠버의 USGS 밴쿠버 캐스케이드 볼케이노 관측소 수석연구원 제프 윈은 지난주부터 활동을 시작한 “용암 돔에서 뭔가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며 화산분출이 일어날 경우 땅속 압력으로 인해 암석과 화산재가 대기중으로 수천 피트는 치솟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USGS는 그러나 이러한 관측으로 화산 분출 가능성을 점치기는 시기상조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48시간을 지켜보면서 관련자료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화산활동이 감지되면서 연방 산림청은 세인트 헬렌스 일부 지역에 대한 등산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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