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수마트라 코뿔소
신시내티 동물원서 태어나
지구상에 남아있는 수마트라 코뿔소는 약 300마리. 완전 멸종되기 일보 직전에 처한 수마트라 코뿔소 새끼가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최근 태어나 화제.
수마트라 코뿔소 새끼가 야생이 아니라 사람의 보호하에서 태어난 것은 이전에 딱 한번 있었을 뿐이다.
귀한 탄생이기에 인도네시아 말로 신성하다는 뜻인 수치(Suci)란 이름이 붙여졌다.
수치가 태어나는데는 최근들어 동물원의 과학자들이 동물의 새끼 탄생과 보존 연구에 이용하고 있는 황체호르몬 모니터링 기법과 초음파 검진법등 현대 첨단 과학이 큰 도움이 됐다.
수치가 태어나자 탄생을 기뻐하면서도 지구상에서 점점 더 많은 동식물들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우려하는 과학자들이 많았다. 샌디에고 동물원의 유전공학자 올리버 라이더는 “미래에는 동식물의 종이 지금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샌디에고 동물원은 동식물 보존을 위해 유전자 은행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곳에는 400종 동식물의 8,000개 냉동 세포가 보존돼 있다.
유전공학을 이용한 인공보존도 시도되고 있다. 뉴 올리언스 동물원은 아프리카 야생고양이 7마리를 복제했으며 오마하의 헨리 둘리 동물원은 인공수정을 통해 호랑이를 태어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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