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등 중도송환 미군 1만6,700명은 포함안돼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됐던 미군 가운데 1만6,765명이 전쟁과 직접 관련이 없는 부상이나 질병 치료를 위해 송환됐지만 국방부의 사상자 집계엔 포함돼 있지 않아 사상자 수가 축소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재향군인회와 수송협회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근무경력이 있는 제대 군인 가운데 3만2,684명이 각종 질환 치료를 위해 재향군인회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직접 전쟁과 관련된 부상자의 숫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중도송환자는 아프가니스탄보다 이라크 지역 사병이 몇 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향군인회는 이라크 파견 경험이 있는 제대군인 가운데 치료를 원하는 숫자를 2만7,571명으로 집계했지만 국방부는 이 지역에서의 사상자는 사망 1,019명, 부상 7,245명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재향군인회에 도움을 요청한 이라크 파견 제대 군인 가운데 5,375명은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골절 등 정형외과 질환과 소화기 질환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숫자다.
특히 정신질환자들 가운데 800명은 정신병 증세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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