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오랫동안 변동(ARM) 모기지 프로그램에 대해서 융자 수요자들이 몰랐던 숨겨진 장점과 기능적 활용성에 관해 수없이 언급해 왔고 단점보다는 장점의 시각을 기준으로 새로운 인식을 도모해 왔다. 장점을 우선적으로 부각시켜 왔던 이유는 단순히 필자의 개인적 의지와 성향에 기인한 까닭만은 아니었다. 너무 오랜 세월 길들여진 고정에 대한 ‘고정관념’을 속히 벗어나 최상의 이익을 취득할 수 있는 변동 프로그램을 좀 더 빨리 현실 속에 이입하기 위해서는 단점에 대한 오류를 바로 잡는 일보다 장점에 대한 인식의 확산이 우선돼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젠 많은 융자 수요자들이 인식의 변화와 실리를 추구하는 용기 있는 선택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필자는 이러한 변화의 물결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해 그동안 변동의 특징적 단점으로 잘못 오인해 왔던 상식의 오류와 편견 또는 그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바로 잡아 보고자 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금리변화에 따른 이자 변동의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한마디로 변동) 프로그램의 원리와 기준에 대한 기본적 개념을 전혀 모르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 ‘관념적 불안감’에 불과하다. 이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변동의 이자율 변화에 대한 기본적 원리를 다시 한번 설명키로 한다.
변동의 적용이자는 기준이자와 이득률을 더한 이자율로 형성된다. 변동에서 margin은 한번 정해지면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이므로 결국 변동의 적용 이자율을 변화시키는 요소는 index라는 변동 기준 이자율이다. 그런데 이러한 이자 변화의 유일한 근거인 인덱스라는 것이 현재 1.1~1.5%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덱스가 이처럼 낮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예측케 하는가.
예를 들어 30년 고정 이자의 평균 이자율이 6% 정도에서 몇년 후 30% 정도 올라서 7.8% 정도 됐다고 가정하자. 변동 이자율이 같은 비율로 올랐다고 하더라도 이미 정해진 margin은 변화하지 않으므로 ‘적용 이자율’이 현재 4%라 가정하더라도 그 전체의 30%가 오른 5.2%가 되는 것이 아니라 1%대인 index rate만 오르는 것이므로 0.36~0.5% 정도만 변화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고정은 전체가 변화하는 이자율 형태지만 변동은 인덱스만 변화하는 형태라는 전혀 다른 구정과 변화의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현재의 변동(ARM)은 과거와 달리 그 구성 요소인 index(기준이자), margin(이득율), life cap(평생 이자한도)등이 모두 최상. 최저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업계의(부동선, 융자) 전문가를 자처하며 잘못된 지식 또는 상식과 경험으로 변동의 실리적 장점을 알지도 못한 채 어설픈 단점을 설파하는 이들로 인해 지혜로움의 의지를 잃어서는 안될 것이다. 예측하지 못하는 모든 것이 두려움만일 수는 없다. 7년 후 있을 법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눈에 보이는 5년에 대한 거대한 이득을 포기한다는 것은 무지의 소치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213)792-5133
제이 명 <키웨이 파이낸스 대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