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LS430 옵션
앞차와 너무 붙으면 자동감속
도요타가 다음달부터 렉서스 LS430에 옵션으로 ‘충돌 예방장치’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요타가 ‘충돌 이전’(Pre-Collision)으로 명명한 이 장치는 운전자가 앞에 주행중인 차에 너무 바짝 붙을 경우 작동돼, 충돌을 대비해 안전 벨트를 바싹 조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 이 장치는 충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경우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도록 돕기도 한다.
그러나 이 장치는 패키지 옵션의 하나로 포함돼 있어 소비자가 이 장치만을 따로 구입할 수는 없다. 이 장치가 포함된 패키지 옵션 가격은 9,645∼1만5,030달러로 기본 차 가격 5만5,125달러에 추가된다.
렉서스 대변인 빌 어서리는 “이 장치가 도입된 이후 주문 차량의 11%가 옵션으로 이 장치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사망이나 중상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사고는 브레이크를 늦게 밟아 발생한다. 사고의 40%는 브레이크를 밟지도 못했다”며 “이번 장치는 운전자가 제동을 걸기 쉽게 도와준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가 미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추돌 완화장치이다. 머세데스는 2002년부터 S-클래스 세단에 도요타와 비슷한 장치인 ‘프리-세이프’를 옵션으로 제공해 왔다.
도요타는 렉서스를 시작으로 이 안전 장치를 다른 모델에도 장착할 계획이다. 지난해 개발된 이 장치는 일본에서는 도요타, 혼다, 닛산이 모두 상용화 됐지만 미국에서는 도요타가 첫 걸음을 내딛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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