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예선선 딘 승리
아이오와 코커스를 5일 앞두고 민주당 선두 후보 사이의 지지율이 좁혀지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딘 전 주지사는 28%로 1위를 고수했지만 게파트 의원이 23%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그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외에 존 케리 의원이 17%, 존 에드워드 의원이 14%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후보들은 한 자리수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딘 전 주지사는 13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민주당 첫 예비선거에서 42%의 지지를 얻어 승리를 거뒀지만 이곳의 예비선거는 선거인단 선출에 직접적인 구속력을 갖지 않는다.
이라크전을 반대해 진보층의 지지를 확보한 딘 전주지사는 지난 1995년 보스니아 사태와 관련,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미국의 일방적 군사행동을 촉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애를 먹고 있다.
경선 후보들이 그의 대내외 정책의 “일관성 부족”과 “미숙한 경륜”을 비판하며 추격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딘 전 주지사를 바짝 뒤좇고 있는 딕 게파트 하원의원은 아이오와 주 농부연맹조합의 지지를 확보한 여세를 몰아 아이오와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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