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지역을 엄습한 산불로 한인소유의 개인 주택 5채가 전소되고 기도원이 일부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샌디에고의 산불로 스크립스 랜치의 한인소유 주택 1채도 전소되는 등 이번 남가주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인 소유 주택은 전소 6채, 일부 파손 1채 등 7채로 잠정 집계됐다.
3일 인랜드 한인회 우병하 회장은 지역 한인들의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인 주택 5채가 전소되고 기도원 1곳이 부분적 화재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우 회장에 따르면 샌버나디노 북쪽 주택 지역에 거주하던 김재황, 이선자, 김남용, 윤덕수씨의 개인 주택과 잔 윤 목사의 사택이 전소됐고, 산불 피해가 심각했던 리틀 크릭 로드에 있던 시에라 기도원도 건물 일부에 화재피해를 입었다.
기도원을 제외한 한인 피해자들은 대부분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 피해 총액은 가재도구등을 제외한 주택가만 최소 100만달러를 훨씬 넘는 것으로 추산되나 정확한 피해액수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우 회장은 현재 인랜드 한인회를 중심으로 성금모금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며 규모가 큰 LA한인회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로부터도 지원을 약속 받았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피해자 대부분이 화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동포의 어려움을 못본 채 지나칠 수 없다며 성금모금이 끝나는 대로 피해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동포들의 정성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샌디에고에서는 스크립스 랜치 지역에 있던 한인 캐시 박씨의 50만달러 상당의 고급 주택도 화재로 전소되는 등 부분적으로 한인들의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피해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경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