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나 피부방에서 사용하는 포터블 레이저치료기가 개발돼 화제다.
’Innotech USA’사가 개발한 ‘FriendlyLight TrulyPortable Er:YAG Laser’는 병원시설에서만 시술할 수 있었던 레이저기계를 가볍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포터블 기계다.
이 레이저기계는 피부 절개나 응고 등에 사용하고 성형수술, 안과수술, 눈가 주름살 수술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발명된 것이다.
이 레이저기계의 특징은 무거운 기존 수냉식 기계에 비해 부피가 훨씬 작기 때문에 운반 등에 편리하다는 것이다.기존의 대형 레이저기계들은 무게가 150-250파운드에 달하지만 이노테크USA의 이 제품은 20파운드에 불과하다. 이는 과열 방지 시스템을 공랭식으로 바꿨으며 기존 기계들이 응용하
고 있는 레이저빔의 굴절방식을 없앴기 때문이다.
프렌들리라이트의 파블 에프렘킨 박사는 "레이저빔을 굴절 없이 직접 피부로 전달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수술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부피가 작아지면서 가격도 파격적으로 떨어졌다.
기존 레이저기계들이 평균 6만달러 이상이지만 이 기계는 3만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이노텍USA사는 지난 96년 설립돼 그동안 이 기계를 연구 개발했으며 지난 2001년 연방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문의;201-727-1330, 914-345-8300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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