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결혼정보회사 (주)선우의 주최로 오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뉴욕에서 개최되는 ‘뉴욕남-한국녀 사랑의 만남’ 행사에 참여하는 신은정(28·사진·한국 거주)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 동안 기다렸던 소중한 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인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미팅에 참가했다고 꼭 재미동포와 결혼해서 미국에 살려고 하는 사람으로 오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예전에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개념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한국의 여성들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은 지역의 차이보다는 결혼 생활 자체가 사랑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신씨는 "무엇보다 성실하고 참을성이 있는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며 "꾸밈없이 서로의 장단점을 모두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자를 편안하게 해줄 것 같은 자상한 눈빛의 소유자인 신씨는 대학에서 의상을 전공하고 현재 의류회사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선우의 커플 매니저 방지현씨는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소개하기 위해 신원확인을 철저하게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60명(남녀 각각 30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참가 문의; 212-947-4982, 4842. www.sunoo.com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